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선수들이 빠르면 다음 홈 경기인 오는 26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부터 서포터즈의 응원과 함께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부천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선수들을 위한 응원가 녹음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2라운드 극적인 홈 개막전 승리 다음날인 지난 17일, 부천 서포터즈들이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였다.
서포터즈들은 장장 3시간여 동안 선수 한명 한명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와 20곡이 넘는 응원가를 부르며 녹음에 참여했다.
녹음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이렇게라도 팬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무관중으로 팬들이 없는 상황이지만 녹음으로나마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녹음된 응원가가 완성이 되는 대로 홈경기에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