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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목마른 수원·인천… 웃는 자는 누구?

내일 수원서 수원 삼성 vs 인천 유나이티드 맞대결
몸 풀린 크르피치-2G 무실점 탄탄한 수비 싸움 ‘주목’
양동현 앞세운 성남, 23일 강원에 두번째 승리 노려

 

프로축구가 코로나19로 당초 예정보다 뒤늦게 개막한 가운데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지난 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수원은 지난 17일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울산 현대와 홈 맞대결에서 고승범과 크르피치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다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타가트가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80(골)-80(도움) 클럽에 7골을 남겨두고 있는 염기훈도 골 맛을 보지 못하는 등 주축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울산 전에서 보스니아 득점왕 출신 크르피치가 골 맛을 본 것이다.

수원과 맞서는 인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첫 승이 절실하다.

매년 ‘슬로우 스타터’로 불리는 인천은 아직 승리가 없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득점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인천에는 2년 연속 2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골잡이 무고사가 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9일 광주FC와 개막전에서 양동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김남일 신임 감독에게 데뷔승을 안겨준 성남FC는 지난 17일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1무를 기록중이다.

오는 23일 강원FC와 원정경기를 갖는 성남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개막전 멀티골을 기록한 양동현을 앞세워 시즌 두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K리그2에서는 2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FC가 안산 원정길에 나선다.

충남 아산FC와 FC안양을 잇따라 제압한 부천은 1라운드에 FC안양에 1-0 승리 이후 지난 주말 수원FC에 2-0으로 완파한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수원FC는 충남아산FC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하고 2연패에 빠진 FC안양은 경남FC를 상대로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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