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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 제작 지원규모 7억원 확대

7월9일부터 시내 상영관·온라인 플랫폼 관객 맞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회 삼아 100년 시발점 만들자”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제작 지원 규모를 총 7억원으로 확대한다.

BIFAN은 올해 한국영화 101년을 맞아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한다’는 새로운 미션 아래 적극적인 장르영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주요 과제로 설정, 작년 대비 5억 원을 증액했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 국내외 영화계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BIFAN은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부천 시내 상영관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을 찾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계는 영화의 재능들을 더욱 힘 있게 지원·육성해 이 위기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 한국영화 다음 100년의 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BIFAN의 지원 규모는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IFAN은 우선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스토리텔링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246개 도시에서 수집한 괴담을 소재로 단편 영화 및 웹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도록 3개 부문, 20개 작품에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세계 굴지의 실시간 렌더링 엔진 기업인 유니티와 협업하여 단편 영화 제작지원 사업인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도 신설해 2천만 원을 지급한다. 또 장편 영화를 위한 마케팅 및 후반작업의 지원 규모를 4억원 수준으로 늘린다.

서울산업진흥원(SBA), C-47, 모카차이 등의 후반작업 전문 기관·업체들과 협력해 색보정(DI)과 사운드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등에 3억5천만원 상당의 현물지원을 시행한다. 한국 장르영화 국내 상영 지원금도 4천만원으로 증액한다. 특히 장르 영화계의 신예를 조기 발굴·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발견상’과 ‘아시아의 발견상’을 신설해 각 1천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국 장르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시상하는 ‘NAFF 코리안상’은 총 3편, 3천만원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의 ‘부천상(최우수상)’과 ‘NAFF상(우수상)’ 상금도 증액, 총 3천5백만원을 지급한다.

‘부천 초이스’와 ‘코리아 판타스틱’ 등의 국내외 경쟁부문은 예년과 동일한 7천여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상금 및 제작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분야 및 금액은 BIFAN 공식 홈페이지(http://www.bifan.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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