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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3명 등 코로나19 신규확진 이틀째 20명대…클럽발 감염 대구까지 전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경기도 13명을 포함해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하면서 지속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3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하루만에 1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에 이어 23일에도 20명을 넘었다.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이 노래방과 자쿠와 등 유흥시설을 고리로 지속 확산하는 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했던 대구에서도 클럽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3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1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이후인 지난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가 12∼15일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로 줄었고, 16∼19일 10명대(19명·13명·15명·13명)로 안정화하는 추세였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감염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감염이 보고되면서 20일 신규 확진이 32명으로 증가했다가 21일 12명, 22일 20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된 23명 중 국내 감염 환자는 19명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부천 돌잔치 방문자 중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관련 환자도 추가돼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에서 13명, 서울에서 4명이 나왔고 대구와 경남에서도 각 1명이 추가됐다. 대구의 경우 이태원 클럽 관련 첫 지역 확진으로, 달서구에 사는 10대 확진자는 3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수 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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