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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폭풍 몰아친 수원FC, 충남아산FC 잡고 2연승 질주

‘3경기 연속골’ 안병준 대활약
모재현·마사·다닐로 득점 가세
아산에 5-0 대승 리그 3위 도약

부천FC, 안산FC에 2-0 승리
이현일, 56초 최단 시간 득점
승점 9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

 

 

 

수원FC가 충남아산FC를 대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수원FC는 24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아산FC와 경기에서 안병준의 멀티골과 모재현, 마사, 다닐로의 득점포까지 가세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역전패한 이후 안산 그리너스FC에 2-0으로 승리했던 수원FC는 2연승을 거두며 2승1패, 승점 6점으로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시즌 4골로 안드레(대전 시티즌)와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반 초반 아산FC 김찬과 이재건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하며 기선을 뺏긴 수원FC는 전반 22분 김건웅의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오자 모재현이 다시 잡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수원FC는 전반 40분 골키퍼 유현의 골킥을 안병준이 헤딩으로 떨궈주자 마사가 잡아 상대 아크 정면까지 치고들어간 뒤 오른발 슛으로 아산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수원FC는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유현의 골킥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안병준이 상대 수비수에 앞서 볼을 잡아 상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든 뒤 오른발로 마무리 한 것.

3-0으로 점수 차를 벌린 수원FC는 후반 6분 아산 진영에서 상대 패스미스를 가로챈 안병준이 상대 수비수들이 방심한 틈을 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네번째 골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수원FC는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말로니가 올린 볼을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송수영이 왼발 발리슛을 날렸고 이 볼이 다닐로의 머리를 맞고 굴절돼 5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 선두 부천FC는 전날 열린 안산FC와 원정경기에서 이현일, 이정찬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5연승을 포함해 8연승을 질주한 부천FC는 승점 9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기 시작 56초 만에 터진 이현일의 선제골을 올 시즌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은 2013년 10월 5일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수원 삼성의 곽광선이 17초 만에 기록한 자책골이며 2부리그에서는 2016년 9월 11일 K리그 챌린지 FC안양 소속의 김대한이 서울 이랜드전에서 전반 23초 만에 골을 넣은 적이 있으며 컵대회를 포함하면 2007년 5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 방승환이 포항전에서 작성한 11초가 한국프로축구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FC안양은 경남FC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K리그1 수원 삼성은 지난 23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김민우가 얻은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승리,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고 성남FC는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1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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