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의 첫 사업인 공공예술 프로젝트 ‘백만원의 기적’ 공모절차를 마치고 총 1천10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백만원의 기적’은 지난 4월 17일 첫 공고 이후 2주간 총 1천13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행정심사와 서류심의 및 최종 심의를 통해 총 1천10건을 선정했으며, 내달 10일까지 지원금 교부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
교부신청은 공모신청과 마찬가지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으로 진행된다.
‘백만원의 기적’ 선정은 분야별로 음악 270건, 시각예술 211건, 전통예술 142건, 연극 97건, 다원예술 97건, 문화일반 89건, 문학 48건, 무용 45건이다.
선정된 예술가(단체)에게는 1차로 100만원을 우선 교부하고, 프로젝트 실행 후 결과물 제출 시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의 긴급성을 감안,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공모지원사업 최초로 심사에 내부 전문가들을 대거 활용했다.
이와 함께 최종심의에는 내부전문가 외에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종선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등 4명의 외부의원을 보강했다. 특히 ‘백만원의 기적’ 도민참관인 6명을 공개모집해 심의 전 과정과 최종 결정과정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해 주신 예술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종 심의에서 논의됐던 것과 같이 양질의 결과물을 아카이빙해 예술가와 도민 모두에게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