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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 첫 국회부의장으로 부천4선 김상희 추대

당선인 총회 열고 후보로 선출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엔 박병석
김상희 의원 “여성 리더십 발휘”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박병석 의원(6선·대전 서구갑), 부의장 후보로 김상희 의원(4선·부천병)을 공식 추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무투표 당선 방식으로 박 의원과 김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박병석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장이 길잡이를 하라는 주문이 있었고, 기꺼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며 “품격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국회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시한 내 개원하느냐 마느냐가 21대 국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국회가 법에 정한 날짜에 개원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회의장직 수행을 위해 당적을 떠나게 된다”고 언급하는 대목에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2년 뒤 다시 당으로 돌아올 때 신뢰받는 국회의 초석을 다졌다는 의장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했다.

또 이날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 추대된 김상희 의원은 “21대 국회는 무엇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선제 조건이다. 제도적 시스템을 통해 국회의 생산성을 최고로 높여야 한다”며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6월 초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라 의장단은 내달 5일까지 선출돼야 한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미래통합당 5선인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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