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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NAFF 프로젝트 공모 30편 선정

올해 전세계 40개국 181편 출품
아시아 국가 프로젝트 한국 선정
최종 선정작 현금 제작비 등 지원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는 2020년 NAFF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 21개국 30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NAFF 프로젝트 공모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181편이 출품됐으며 이중 ‘잇 프로젝트’ 19편(한국·베트남 합작 1편 포함),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11편 등 30편이 선정됐다.

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는 아시아 장르영화의 제작과 발전을 위해 출범했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선정작 30편은 문화권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지녔으며 유럽과 북미 프로젝트는 장르적 실험 정신이 강하고, 남미 프로젝트는 개발 단계임에도 완성작을 기대케 했다.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 국가와 공동제작하거나 희망하는 작품이 포함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프로젝트는 전통과 정치·사회적 갈등, 성 정체성, 사회 내부 계급차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장르영화의 얼개 속에 철학적 사유를 담았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부문은 매년 아시아의 한 국가 프로젝트를 집중 소개하는데 올해는 한국을 선정했다.

심사는 김성은 조커스 필름 아시아 대표, 김영 미루픽처스 프로듀서, 김형준 한맥문화 대표이사, 조희영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 등이 맡았다.

이번 심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은 심사위원은 “NAFF와 함께해준 이 훌륭한 프로젝트를 심사하는 일은 심사위원단 모두에게 각별하고 영광스러운 기회였다”며 “전체 작품이 매우 정밀히 기획되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완성작으로 BIFAN과 인연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식 선정작 30편은 NAFF 어워드 부문 후보작으로 최종 선정작은 현금 제작비와 현물 후반작업 지원을 받는다.

올해 NAFF는 지원 및 시상 규모를 확대했고, 촬영을 마친 단계의 프로젝트를 위한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 부문을 신설해 총 3억원 규모의 후반작업을 추가 지원한다.

또 장르영화 부흥과 재능있는 영화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아시아의 발견상’과 ‘한국의 발견상’을 신설해 각각 상금 1천500만원을 수여하고 한국 장르영화 발전을 위해 시상하는 ‘NAFF 코리안상’도 규모를 확대해 3편에 3천만원을 지원하며 NAFF 프로젝트 마켓의 ‘부천상(최우수상)’과 ‘NAFF상(우수상)’ 상금도 증액해 3천500만원을 시상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NAFF 개최 기간인 오는 7월 11~15일에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1:1 비즈니스 미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편 제24회 BIFAN은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부천 시내 상영관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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