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경기동부CEO아카데미에서 3차례에 걸친 특강 후 받은 사례금 12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조 시장은 월급 30% 4개월분과 정부·도·시 재난지원금 전액 1천285만2천원에 이번 120만원을 더해 총 1천405만2천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조광한 시장은 “오늘 보니 제 기부금 온도계가 있던데 현재 기부온도가 99도 정도까지 올라갔다.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100도가 될 때까지 더 열심히 기부하겠다”며, “100도에서 물이 끓듯이 ‘땡큐 착한기부’운동의 붐이 펄펄 끓어올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남양주시 착한 기부운동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총 4억2천101만6천원으로, 모인 성금은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의 온라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온라인 스마트기기 지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