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공격수 안병준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라운드 수원FC와 충남 아산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끈 안병준을 MVP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병준은 아산FC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40분 두번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분만에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이 대승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지난 9일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 개막전에 이어 16일 진행된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본 안병준은 총 4골로 안드레(대전 시티즌)와 함께 득점부문 선두에 올랐다.
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안병준과 모재현(수원FC)이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문에 이정빈(FC안양), 수비수 부문에 김영찬(부천FC), 골키퍼에 유현(수원FC)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수원FC는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수원FC와 아산FC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한편 K리그1에서는 미드필더 부문 염기훈(수원 삼성)과 권순형(성남FC), 수비수 부문 헨리, 골키퍼 노동건(이상 수원)이 각각 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랐고 1-1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FC와 강원FC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