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하수의 효율적인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를 위해 ‘2020년 양평지역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가 추진하는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용수구역단위로 지하수 수량과 수질현황을 조사해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 농어촌지역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경기·인천지역 지하수자원관리사업 대상 41지구 중 36지구에 대한 사업을 마쳤으며, 올해는 양평군 2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수질 및 수량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용수 부족지역에 대해서는 지하수 개발 여건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 수량과 수질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경우 지하수관측망을 설치하고 지하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현재까지 총 85개소에 관측공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12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조사 및 관측 결과는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이승재 본부장은 “미래 청정자원인 농어촌지역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함으로써 농어민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