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 4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8층짜리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나 1시간 3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A(37)씨가 연기를 다량으로 마셔 숨졌고,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건물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6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지휘차 등 장비 56대와 대원 141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 외부 실외기 부근에서 불이 시작돼 인근 2개 건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