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단지로 추진돼 온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지구지정을 승인받았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 9천억 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68만㎡에 주택 약 4천500호를 공급하는 사업지구다.
그동안 이 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종사자와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추진돼 오다 이번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지구 공람 이후 1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 고시된 광명 유통단지 실시계획 인가에 연이어 2019년도 5월 지구 공람 이후 1년여 만에 공공주택지구가 고시되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수도권 서남부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직주근접 융복합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광명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등 일원 약 245만㎡에 2조4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는 올해 보상 예정이며, 첨단산업단지는 변경 심의를 거쳐 추진된다. /광명=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