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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꼭’… 인천에겐 너무나도 간절한 첫 승

‘화끈한 공격축구’ 강원FC와
내일 인천서 5라운드 대격돌

2무2패 승점 2점으로 11위
무승 길어지면 강등 우려도

무고사 무득점·케힌데 부상에
골 결정력 빈곤… 총체적 난국

 

프로축구 K리그1의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오는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 강원FC를 상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여 늦게 출발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경기 수를 줄인 K리그1은 시즌 초반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갔지만 인천은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하며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올 시즌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K리그1 잔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즌 초반 무승행진이 길어질 경우 강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승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은 지난 달 9일 개막전에서 대구FC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17일 성남FC와 2라운드 경기에서도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달 23일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던 인천은 31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2무2패, 승점 2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인천은 코로나19 때문에 팀 훈련의 성과를 끌어올리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한 원인도 있지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이 1골에 그칠 정도로 ‘골 결정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인천은 현재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팀의 골잡이인 무고사가 4경기 연속 득점이 없고, 케힌데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으며 수비수 부노자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 2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3라운드 0-1패배로 힘겹게 버티던 인천은 4라운드에 결국 포항에 1-4로 대패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그나마 김호남이 이번 시즌 팀의 첫 득점에 성공한 게 위안거리였다.

인천으로서는 화끈한 공격축구가 무기인 강원(2승1무1패)를 상대로 벼텨날 수 있을 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2002 한일 월드컵 스타 출신 김남일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성남FC는 7일 오후 7시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5경기 연속 무팽에 도전하고 1승1무2패, 승점 4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 삼성은 같은 날 리그 최하위 광주FC(1무3패)와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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