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외국어고교의 전교조 가입 교사들은 22일 최근 학내사태 해결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정상수업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업에 복귀한다"며 "파면철회 등 학교측이 가시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수업거부 등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지난 4월 파면된 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 및 학교장 파면, 민주적 학사운영 보장과 학생 인권 존중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중단된 수업은 14일만에 일단 재개됐으나, 재단측과 전교조측과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학교 정상화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 학교 전교조 가입교사 20여명은 동료교사 2명을 재단측이 징계하자 반발, 그동안 수업을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