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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고등학교 ‘수원웹툰랩’에 가면 나도 웹툰작가

‘웹툰창작체험관 조성·운영’ 공모 수행기관으로 선정
기초부터 만화제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한봄고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신규조성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웹툰창작 인력의 저변 확대 및 만화문화의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 시민들이 마음껏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웹툰창작을 체험할 수 있게 시설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인근에 거주하는 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봄고 웹툰창작체험관 ‘수원웹툰랩’은 호매실도서관과 협력해 웹툰창작 초·중급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월 하순부터 웹툰창작기초, 웹툰배경기초, 도전!웹툰작가, 원데이클래스, 기획만화제작 등의 프로그램에서 각 24명씩 수강생을 모집해 주말 또는 하계방학을 운영하며, 주중에는 유명 웹툰작가 초청 특강 및 청소년 직업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자는 한봄고 5층에 위치한 웹툰창작체험관 강의실에 방문해 대형 액정태블릿 ‘와콤 신티크 프로 24’로 웹툰창작을 체험하게 되고, 특강이나 진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호매실도서관 강의실이나 한봄고 3층 프로젝트실에 방문해 참여하게 된다.

수원 인근 거주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만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4명 이하 인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규 프로그램은 1일 3~6시간, 2회차 교육으로 진행되며 2회의 교육을 모두 수강해야 한다.

교육생의 작품 중 우수작에 대해서는 상품화를 위한 OSMU(One Source Multi Use)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무 교장은 “정부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한봄고 웹툰창작체험관이 최신 창작 트렌드와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수원 인근 지역에 웹툰 문화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기회 제공 등 웹툰창작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직업교육 역량을 갖춘 수원 지역의 웹툰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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