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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향동초 3·4학년 귀가 즉시 학교소독 철저히

5교시 수업 마친 교사·교직원
교실·복도·화장실 등 방역작업

고양 향동초등학교는 3·4학년 등교 첫날인 지난 3일 학생들이 귀가한 즉시 학교 소독을 실시하였다.

앞서 향동초는 지난 달 27일 1·2학년의 등교 첫날에는 인근 학원장의 코로나 19 감염 확진으로 곧바로 귀가 조치가 이뤄졌고, 지난 달 29일까지 등교 중지 조치됐던 터여서 더 세심하게 준비해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날 3·4학년 학생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5교시까지의 수업을 마치고 급식 비희망 아동들은 곧 하교했고, 급식 희망 아동들(약 60%)은 모처럼 맛있는 학교 급식을 먹고 귀가했다.

지난 해 9월 1일 개교한 이후 2020학년도에 학생수가 배 이상 증가해 7학급에서 13학급이 된 향동초 전체 교직원들은 이날 아침부터 등교 맞이 활동으로 분주하게 보냈고, 등교 수업 시작과 함께 등교하지 않은 1·2·5·6학년 담임교사들은 곧바로 원격 수업에 참여했다.

또 수업을 마친 담임교사들과 교직원들이 학교 시설 방역담당의 도움을 받아 직접 각 반 교실과 학생들이 돌아다닌 복도, 사용한 화장실, 급식실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3학년 1반 정모 담임교사(연구부장)는 “학교 소독을 미루지 않고 바로 실시해야 학생들이 오늘과 같은 밝은 미소를 갖고 학교에 올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귀가 한 즉시 학교 소독에 들어갔다”며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와 함께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라 느끼고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신규 발령된 4분의 선생님도 “수업 준비에도 바쁜 담임교사가 직접 소독 장비를 들고 방역작업을 하는 동료 선배 교사의 솔선수범 모습을 본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로 표현했고, 전 교직원들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이뤄지는 등교 수업 후 더 철저하게 방역 활동을 해나감으로써 감염 위험을 철저히 예방하자고 다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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