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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용유 도서벽지 배제' 반발

인천의 영종도와 용유도내 초·중·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의 '영종·용유지역의 도서벽지 배제'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중앙인사위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개통으로 연륙화된 영종과 용유도를 도서벽지학교 등급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도서벽지학교 등급에서 제외될 경우, 그동안 이 지역내 학교에 대한 학교급식비지원, 방과후 교육활동 지원, 교과서 무상지원 등의 혜택이 중단된다.
또한 교원들도 특수지 근무 수당과 근무가점 등 도서벽지 교원에게 부여됐던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종·용유도내 초·중등학교 학부모회와 주민대표들은 지난 18일 학부모들에게 부당성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도서벽지학교 등급에서 배제되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늘고 교원의 불이익, 시내 전학 증가 등 지역의 교육 슬럼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종·용유지역이 신공항고속도로는 있지만, 대체도로가 없고 교육환경도 열악하다"며 도서 벽지등급을 유지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5월 '영종·용유도를 특수지역에서 제외한다'는 의견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시한 시 교육청도 주민의 반발이 잇따르자, 뒤늦게 관련부처에 특수지 제외방침의 철회 또는 유예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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