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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년생 느티나무 보호수 지정

동두천시 지행동 행단마을에서 생장하고 있는 400년생 느티나무 2본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특별보호를 받게 된다.
경기도 제2청사는 지난 15일 동두천시 지행동 180번지, 산53번지에 위치한 느티나무 2본을 산림법 제67조에 따라 보호수로 지정하고 사후 관리를 위해 도비 지원과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특별 보호키로 했다.
이번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는 모두 수령이 400년생이며, 높이 8~10m에 나무둘레가 4~5m로 하단부에 동공이 있으며 나무형태가 낮아 특이하면서도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특히 느티나무가 있는 이 마을은 조선초기 세조.성종때의 무인 어유소 장군이 무과급제 하기까지 생활하던 곳으로 학문과 무예를 익힌 은행나무 밑단을 ‘행단’이라 하여 ‘행단마을’로 불리워 왔으며, 무술연마시절 이 느티나무를 뛰어 넘는 등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도는 지정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수형과 유구한 역사 및 풍상을 겪어낸 나라의 기상을 상징하는 보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필요성이 있어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에는 소나무 등 15종 295본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종별로는 느티나무가 168본으로 가장 많고, 은행나무, 향나무 등의 순이다.
시군별로는 남양주 63본, 파주시 49본, 양주군 46본, 고양 32본, 가평 32본, 포천 22본 순이며 구리시가 2본으로 가장 적다. 의정부/허경태기자hg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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