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2주년을 맞은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난 6년간 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화합과 안정을 다지는 가운데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반기는 주로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윤주 시장으로 부터 민선3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역점시책을 알아본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해
▲우선은 시의 공원 녹지율을 끌어올리고 군포시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산본동 일원 초막골에 총 34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55만㎡ 규모의 친환경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시민체육광장과 연계한 총 85억원 규모의 당동 밤바위 근린공원 조성 계획 등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산본 중앙 근린공원에도 총 1만1천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는 등 시설물과 조경이 전면적으로 재정비되어 이달 20일쯤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또한 철쭉동산 벽천분수를 조성하며 소공원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해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공원녹지 보유 정도, 공원녹지의 우량 정도가 도시의 쾌적성을 가름할 척도이며 경쟁력이라 볼 때, 도시 전체를 껴안듯 감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 수리산과 더불어 군포시의 경쟁력이 타 신도시에 비해 뒤쳐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경쟁력 갖춘 고품격도시 건설을 역설했는데
▲시는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의 지역공동체 의식을 결집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군포시에 적합한 시각체계 및 개성과 이미지를 표출해 냈다. 새로운 CI와 캐릭터를 통해 군포시민으로서 긍지를 느낄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시 지역정체성 확립에도 본격 착수했다. 시 정체성 확립은 도시외관 정비 등의 외적성장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내적 성장 전략을 골자로 이미 정체성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출범했다.
시는 중장기 비전을 포함한 지역정체성 용역을 통해 △주민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정체성 수립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군포스토리 작성 △지역축제, 캠페인 등을 통한 주민들의 단결심과 애향심 확보 △정체성 확립과 유지를 위한 군포 정체성 지표개발 등에 나선다.
올해 안으로 지역정체성 확립에의 기틀을 마련, 경쟁력을 갖춘 고품격 도시로 거듭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시책은
▲시는 지금까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청소년문화 육성에 필수적인 청소년수련관을 지난 6월 개관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서함양과 건전한 심신수련의 장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명실상부한 청소년문화의 메카, 지역문화의 산실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외국어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9개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방학기간을 활용, 청소년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해외 자매단체와 연계한 청소년 해외연수를 실시해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효과를 거두었다.
교육부문에서는 100억원 규모의 교육발전기금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학교별 특성화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후반기 시정 역점시책과 방향에 대해
▲민선3기 들어 △교육도시육성 10개 △주민 삶의질 제고 8개 △행복한 사회조성 9개 △편리한 교통대책 7개 △깨끗한 환경 9개 △지역경제육성 5개 △디지털행정구현 6개 등 7대 시책 54개 사업을 공약해 현재 ‘청소년 교육지원부서 신설’ 등 11개가 완료됐다.
민선자치 3기 시정이 출범한 이후 전반부가 완료된 시점에서 대부분의 공약사항이 정상추진되거나 완료·정착돼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 것은 600여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향후 공약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윤주 시장은 “주민들의 민원이나 인기에 부응하는 시책을 추진하다보면 졸속행정이 되기 쉬운 만큼 임기내 완성이라는 강박증에서 벗어나 미래의 수요와 변화를 예측하는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에 부합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