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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거점도시 도약

서구는 청라지구 542만평의 광활한 면적이 경제자유구역으로 본격 개발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 공항고속철도 경서역 건설, 북항개발 등으로 향후 동북아 비즈니스의 물류 중심도시로 급 부상하고 있다. '함께 하는 구정, 살고싶은 서구'건서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학재 구청장을 만나 민선3기 전반기 2년간의 업무추진 성과와 향후 역점시책을 알아본다.

-민선 3기 취임 2주년을 맞았는데.
▲취임 첫해는 자율과 책임, 주민참여, 미래지향 등 3대 구정방침 아래 열린 행정과 쾌적한 미래형 에코-시티를 조성해 '함께 하는 구정, 살고싶은 서구'건설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한해였다.
또 2차년도는 지역의 균형개발로 서구의 밝은 미래, 새 모습을 실현시키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행정의 체질개선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 구민 만족을 위한 선진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각종 혐오시설과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열악한 도시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한 '그린- 시티'로 만들어 사람중심의 편리한 도시, '휴먼-시티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주민참여행정의 구현을 역설했는데
▲지방자치시대의 주인인 구민의 생활공간을 구민 스스로가 개선해 가꾸어 나가는 풍토 조성을 위해 주민이 사업을 선정, 추진하고 구에서는 예산을 지원하는 '아름답고 늘푸른 마을 만들기'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지역별 단체 및 모임 등에서 120여건의 사업을 추진해 90여건의 사업을 완료하고 30여건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민간 유휴 주차시설을 개방토록 유도해 학교, 교회, 성당 등 17개 기관 및 단체에서 467면 규모의 유휴주차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도심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자원봉사센터가 개소돼 주민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불법 주·정차 단속에 자원봉사자를 참여시킴으로써 주민 스스로가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심각성을 실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사계절 푸르른 자연환경도시 조성시책은
▲도시 생활공간을 푸르고 쾌적하게 조성키 위해 가좌근린공원, 연희 2호 공원, 푸른 마을 쉼터 조성, 검단 4거리 교통녹지 조성, 북인천IC주변 수림대, 서곶근린공원 자수화단 분수대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찰을 통해 '사계절이 푸르른 상록 서구'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인 사업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1975년 시설녹지로 지정된 후 장기간 방치해 고물상 등 무허가 업체 난립으로 분진 등 비산먼지를 유발하고 있는 석남·가좌동 일대 9만7천여평에 1천19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대규모 시설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살고싶은 서구 건설 시책 현황은
▲살고싶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아름답고 늘푸른 마을 만들기 운동'외 삶의 질 향상과 생활 편의를 위해 교통망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좌동~경명로간 봉수대로 개설공사를 구 자체 사업으로 검단 우회도로까지 연장, 내년 6월 개통되면 만성체증을 앓고 있는 서곶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
경인운하에서 초지대교간 도로포장공사 중 김포시계간 공사구간도 8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검단~서곶간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와 협의를 벌여 매립지를 관통하는 임시도로를 개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문화·교육·복지기능 확충에 대해
▲지역주민의 수준 높은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고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3월 서부교육청을 유치·개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초·중·고 9개교가 신설된 데 이어 2006년까지 16개교 등 25개교의 학교를 신설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급 학교의 외국어 교육강화를 위한 어학시설 확충 방안으로 5억원의 학교운영비를 지원했으며 향후 재정의 범위 내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사회교육차원의 주부·노인영어교실 등을 상설 운영해 국제화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구민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여성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 등 서구예술단을 창단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무료영화 상영 등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향후 역점시책과 당부의 말이 있다면
▲청라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및 일반화와 연계해 가정5거리 주변지역 28만여평을 서북부의 중심상권으로 개발하는 한편 고속도로 주변지역이 도심의 새로운 개발 축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검암·경서·검단지구 등 10개 지구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해 나가며 청라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뒷받침하고 개발이익이 지역발전은 물론 구민들에게 혜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연계도로망의 개설 등 교통계획, 공촌천 및 심곡천의 자연형 하천 조성 등 환경보전계획, 자동차경주장 및 골프장 등 관광레저시설계획 등을 착실히 추짐함으로써 서구가 동북아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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