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제2차 추경예산에 비해 2천153억원이 늘어난 제3차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올 도의 최종 예산은 9조4천312억원(일반회계 6조9천956억원, 특별회계 2조4천356억원)으로 올 당초 예산 6조3천17억원에 비해 49.7%(3조1천295억원) 늘어났다.
2차 추경대비 3차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의 경우 725억원 감소한 반면 특별회계는 2천878억원 늘어났다.
늘어난 특별회계는 지역개발기금 등 각종 기금에 편입됐다.
도는 "용인축구센터와 국궁.양궁장 건립 등 일부 사업들의 시행이 지연돼 일반회계 세출예산이 감소한 상태에서 지역개발기금 공채매출 증가 등으로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늘어나 3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제178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본예산과 함께 3차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송용환기자 sy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