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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겨울아이 누굴까?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프로축구 2002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베스트11, 올해의 감독을 가리기 위한 축구기자단 투표가 오는 28일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성남의 슈퍼컵, 아디다스컵, 정규리그 등 3관왕 달성과 함께 2002한일월드컵의 후폭풍으로 후끈 달아올랐던 올시즌 MVP 후보에는 '총알탄사나이' 김대의(성남) '기록제조기' 김현석(울산)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포항) 등 10명이 올라 경합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수상이 유력시되는 선수는 단연 김대의다.
동계 훈련을 통해 주무기인 빠른 드리블과 정교한 문전 움직임을 가다듬은 김대의는 아디다스컵에서 8골 3도움의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정규리그에서 9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신들린 활약으로 성남의 '무한질주'를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 올해 전경기(38경기)에 출장할 만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 데다 실력을 인정받아 브라질과의 A매치에도 출장하는 등 호재로 MVP에 뽑힐 가능성이 크다.
수비수로 보직을 바꾼 뒤 그물망 수비라인을 지휘하면서 정규리그 막판 팀의 8연승을 도운 '통산 최다출전(351경기), 최다득점(110골)의 주인공' 김현석과 국내최고 스타로 최근 대표팀에서 은퇴한 홍명보(포항)는 김대의의 강력한 라이벌.
이밖에 14골로 득점왕에 오른 에드밀손(전북), '거미손' 이운재(수원) '신병기' 신병호(전남)를 비롯해 김영근(대전), 우성용(부산), 김기동(부천), 이영표(안양)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신인왕의 경우 '밀레니엄 스타' 이천수(울산)가 떼어놓은 당상이다.
스피드가 압권인 이천수는 정규리그에만 출전해 7골 9어시스트로 유상철, 김현석과 함께 팀의 돌풍을 주도했고 도움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조병국(수원)과 박요셉(안양) 등도 뉴페이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활약상과 네임밸류에서 이천수에 뒤지는 게 사실이다.
포지션별 최고를 가리는 베스트11 중 골키퍼에는 김병지(포항), 신의손(안양), 박종문(전남), 서동명(울산) 등이 경쟁하고 있고, 수비수에는 김영철(성남),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 등 40명의 후보가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이관우(대전), 신태용(성남), 고종수(수원), 김남일(전남) 등은 미드필더 부문후보로, 샤샤(성남), 산드로(수원), 유상철(울산), 김도훈(전북), 이동국(포항) 등은 최전방공격수 부문에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상의 경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성남의 차경복 감독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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