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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비산대교 내달 중순 철거

2004년 11월 준공 예정

안양천을 가로질러 안양 중앙로에서 산업도로와 관악로를 연결하는 비산대교가 안전하고 튼튼하면서도 멋을 겸비한 교량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안양시는 지난 1975년 건립해 내하력(떠받치는 힘)이 급격히 떨어진 비산대교를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새롭게 재 가설키로 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철거에 들어간다.
신설되는 대교는 주변의 하천, 고층건물 등과의 조화를 고려한 조형물과 조명시설이 추가되고, 하천수 흐름의 원활을 위해 교각도 3경간(徑間)으로 최소화되며, 비산대교와 연결되는 비산고가교와 진입도로가 왕복 4차선인 관계로 같은 규격의 4차선 다리로 건설된다.
2년 후인 오는 2004년 11월 완공이 목표인 비산대교는 다음달 중순부터 철거가 시작돼 4차로로 축소된 채 부분통제 된다.
시는 이 다리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부분통제가 불가피 함에 따라 주변도의 교통신호등의 주기를 조정하고 자가용과 택시 등의 우회를 당부하는 안내판을 제작 설치키로 하는 등 사업 구간 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현재의 비산대교는 내하력 부족은 물론, 교통량 증가와 장마철 하천수 증가, 홍수위 부족 등 개통된지 30년이 가까워 오면서 문제점이 발견돼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되면서 재 가설 판정을 받았다.
시는 임시 4차로로 축소돼도 연결도로가 4차선인 관계로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부분통제가 2년이라는 비교적 긴 공사기간을 감안해 운전자들의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안양/ 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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