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1천649억원을 투입, 도립의료원의 시설 및 장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의료원 5개년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127억원을 들여 의료장비 및 전산장비 등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이어 2004∼2008년 모두 1천52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 의료원을 신.증축하는 등 노후시설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의료원의 만성적자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One-Stop 환자진료시스템 구축, 성과급제와 인사교류제 도입, 식당.장례식장 직영화 등 의료원 운영개선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기관인 의료원 중심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노인요양기능을 확대하고 행려환자와 전염병환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진료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요양.정신 진료기능과 야간응급진료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유명식기자 ym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