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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관광산업, 테러 충격 약화 조짐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산업은 지난 달 발생한 테러 참사의 후유증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그데 아르디카 관광문화장관은 "발리 관광산업은 국내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최악의 상황을 넘어 회복 단계로 진입했다. 참사 이후 10%대 밑으로 떨어졌던 일부 호텔 투숙률은 26%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입국 관광객도 하루 평균 700명으로 출국자 숫자보다 많아졌다.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휴가철이 아직 한달 가량 남았는데도 관광산업이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발리에서 테러 충격이 약화된 것은 최근 여행사들의 관광상품 가격 인하 등에 힘입어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며 외국인 여행자 규모는 여전히 저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5일 테러 이후 최악의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이슬람 최대 축제인 다음 달 6일 르바란과 성탄절 연휴 기간을 법정 공휴일 기간보다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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