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평택항을 통한 수출실적이 인천항을 앞지르고 전국 27개 수출항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항을 통한 수출은 6억8천600만 달러로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평택항의 지난달 수출실적은 인천항의 6억5천100만 달러를 제치고 부산항(53억6천400만 달러)과 울산항(12억5천400만 달러)에 이어 세번째다.
평택항의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자동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늘어난 6억200만 달러였고 합성수지, 편직물, 플라스틱 제품 등도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억8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전년 동기보다 188% 늘어난 7천1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무역협회 윤재혁 지부장은 "올들어 평택항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환황해권 물류중심 기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장중기자 kjj@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