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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 우유소비 대폭줄어

경기지역 낙농가 가우데 60%가 계속되는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우유를 많이 마시고 우유에 과일주스 등을 첨가하면 더 많이 마시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경기도가 도(道)내 낙농가 93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달 10일부터 5일간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낙농업을 계속 하겠다는 농가(37%) 보다 수년 내에 포기 하겠다(63%)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원유차등 가격제 등 어려워진 환경과 낙농업의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결과라고 도는 분석했다.
낙농가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본인의 노력(37%)보다 정부의 지원 확대를 제일 높은 비중(43%)으로 꼽고 있고 현재의 낙농환경을 대체적으로 깨끗하다고 생각(88%)하고 있었다.
낙농가는 20∼30대가 33%, 40∼50대 45%, 50대 이상이 22%로 비교적 젊은 편이고 낙농규모는 착유우 30∼50두 규모가 42%, 50두 이상이 17%로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또 낙농업 경력은 10년 이상이 72%, 10년 이내 28%로 신규참여보다는 장기 경력농가가 많았다.
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등학생, 주부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1일 200㎖ 이상 마신다는 비율이 초등학생 70%, 중학생 61%, 고등학생 55%, 일반인 32% 등이었고 일반인의 경우 45%가 1주에 2∼3번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은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돼 안 마신다는 비중 (50%)이 높았다. 특히 우유에 과일쥬스나 초코렛을 넣어 맛있게 만들면 더 많이 마시겠다는 의견이 제일 많았고( 47∼64%)현재도 맛이 있어 잘 마신다는 답변은 초등학생 6%, 중·고등학생은 25%에 불과했다.
맛에 관계없이 건강해지기 위해 우유를 마신다는 학생은 28∼30%였고 일반인(주부)은 우유값을 현재보다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21%였다.
우유를 마시는 이유로는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가 54~56%였고 부모님의 권유로 먹는 학생은 초등학생이 34%, 중·고등학생이 26∼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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