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안산시 등 지자체와 환경부 등이 참여하는 ‘시화호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해양수산부 산하에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화호의 해양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지난해 수립된 ‘시화호 종합관리계획’ 시행이 보다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보여 시화호의 수질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립된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등 지자체와 지역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화호관리위원회’가 국무총리 훈령(제434호)으로 지난 25일 해수부 산하에 설치됐다.
위원회는 시화호의 수질을 오는 2006년까지 2등급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시화호의 해양생태계 및 환경보전과 관련한 주요사항을 심의. 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해양수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국장급 공무원 및 해당 자치단체 부시장과 지역 환경단체회원 등 20인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처럼 시화호의 수질개선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단일 협의체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시화호의 수질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수부는 오는 12월 중순께 위원회를 개최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의 세부시행계획을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유명식 기자 ym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