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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분당 진출입로 백지화

<속보>경부고속도로 분당 진출입로 설치계획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오후 열린 경부고속도로 분당 진출입로 설치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성남시와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부득이 사업계획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도공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교통대책 완료 때까지 판교IC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대로 분당 진출입로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나 토지소유권과 사업승인권을 갖고 있는 성남시가 반대한다면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의견수렴 결과 대다수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주내에 반대입장을 도공에 통보하기로 했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 고성하(57) 회장 등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분당 진출입로가 설치되면 분당∼서울 도시고속화도로 2곳과 성남대로 등 내부도로 체증이 심화될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또 분당 남부와 용인 수지.죽전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수지.죽전 부근 나들목 신설 ▲서울요금소 남쪽 이전 ▲판교요금소 폐지(무료화) 등을 요구했다.
도공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에 상행선 진입로, 백현버스정류장 부근에 하행선 진출로를 올해말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찬형기자 chan@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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