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음란명함전단 대책 마련 시급

안양시 관내 범계역과 평촌역 등 신도시 역주변 유흥가를 중심으로 뿌려지던 음란명함전단이 최근 들어 호계동, 박달동 등 주택가까지 무분별하게 뿌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로 자동차 유리창에 끼워놓는 명함전단은 차량내부에 들어갈 경우 창문의 오작동이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점은 주택가까지 파고들어 초.중.고생 등 청소년들에게 성범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시민들에 따르면 음란명함전단은 출장마사지를 비롯해 성인비디오, 폰팅 등을 광고하는 반라의 여인사진은 물론이고 입에 담기도 민망한 선정적 문구를 넣어 만든 음란명함전단을 상가와 일반주택가를 중심으로 마구 뿌려지고 있다.
안양.의왕 공동육아조합 하늘땅어린이집 교사 송모씨(여)는“아이들이 선정적인 사진의 명함전단을 아무 생각없이 모으거나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아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 된다”고 말했다.
일부 초.중.고생들의 경우 성인용 명함전단을 주워서 비교하며 놀고 있는가하면 도로변과 인도에는 운전자들이 자동차 유리에서 빼서 버린 명함전단이 뒹굴고 있어 거리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특히 명함전단이 자동차 창문 속으로 들어가 자동창문이 작동되지 않아 자동차정비업소를 찾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청년연합회 안양군포의왕지부 장호수지부장은“대부분 운전자들의 경우 음란명함의 배포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적극적인 감시가 요구 된다”고 말했다. 안양/ 김인창기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