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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권영길 후보, 광주 유세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유세를 벌였다.
권후보는 30일 오후 광주역 광장에서 노동자와 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전남민중대회에 참석, "서민과 노동자의 대표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권후보는 이날 유세의 대부분을 미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여중생 사건에 할애하고 "미국 부시 대통령은 말로만 사과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 무릎꿇고 행동으로 진정 사과하는 자세를 보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회창 후보가 부시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형식적인 연극"이라고 깎아내린 뒤 "우리 대선 후보들이 진정으로 사과를 받아내려는 자세를 보이려면 이후보,노무현 후보, 본인 등 셋이서 직접 서명을 한 사과요구서를 부시에게 보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사건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주권국가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진정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인 권영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후보는 이에앞서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와 국립 5.18 묘지, 금호타이어 공장,전남도청 앞 광장 등을 차례로 돌며 근로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유세전을 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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