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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선거전 개막후 첫 휴일인 1일 부산을 다시 방문, 부산 전역을 밤 늦게까지 누비며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지난 27일에 이어 다시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것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이곳에서 `노풍(盧風)'이 불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를 초기에 진화하는게 대선 초반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당 지도부는 부산지역 당 조직이 이완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득표율이 낮은 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을 독려하고 `지역구 상주령'을 내리는 한편 최병렬(崔秉烈) 의원과 박찬종(朴燦鍾) 전 의원 등을 긴급 투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강서갑 덕천로터리를 시작으로 사상 시외버스터미널-하단오거리.다대농협-충무동 로터리-부산역-경성대입구-수영 민락회센터-리베라백화점-동래 메가마트-연산로터리-진갑.밀리오레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2일 오전에는 공동어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뒤 상경해 TV합동토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지난 5년간 부정부패와 국정혼란으로 나라를 망친 김대중정권이 다시 아류정권을 내세워 정권연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부산에서 부터 준엄한 심판을 내려 새로운 조국을 건설하자"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 정권이 정치인과 기자들을 상대로 무차별 도청을 했는데 그도청혜택으로 후보가 된 사람이나 권력분산형 대통령제 개헌으로 과거 DJP연합식 권력나눠먹기를 시도하는 후보는 새 정치를 얘기할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개헌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 민생고를 해결하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도 이날 부산을 방문, 이 후보와 동선을 달리하며 지지를 당부했고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성북, 도봉, 노원, 중랑 등 서울 강북지역에서 집중적인 지원유세를 갖고 부패정권 심판론을 역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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