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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전과자 도움으로 아파트 구입" 구설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전과자의 도움으로 장남 유안군이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브리스톨시 아파트 2채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메일 온 선데이가 1일 보도했다.
사기 등의 전과로 여러차례 복역한 바 있는 피터 포스터(39)는 블레어 집안이 27만파운드(약 5억4천만원)짜리 아파트 2채를 사는데 자신이 4만파운드나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줬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블레어 총리가 포스터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으나 아파트를 구입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선데이 타임스는 밝혔다.
호주 태생의 포스터는 블레어 총리의 부인 셰리 여사의 의상자문인 캐럴 캐플린과 만나기 시작한 뒤 블레어 가족을 알게됐다고 자랑했다는 것.
총리실 대변인은 포스터가 브리스톨 아파트 매입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으며 그가 블레어 집안의 "경제자문"이었던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과기록 때문에 영국으로부터 추방령을 받아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포스터는 부동산중개업자들에게 총리의 아들이 살 집이기 때문에 아파트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격할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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