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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중교통공사 기구 설립 필요성 제기

경기도가 광역 대중교통 개선차원에서 광역형 버스노선의 운행계통 조정 및 신설, 대중교통 수단의 심야시간대 연장운행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가칭 ‘경기도 대중교통공사’ 같은 기구의 설립 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신도시 대중교통체계방안’ 세미나에서 경기개발 연구원 송제룡 박사는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가칭 ‘경기도 대중교통공사’ 같은 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송 박사는 또 “소울도심~거점도시간을 연결하는 간선 기능의 버스노선은 1단계로 심야 2시경까지 연장 운행하고 2단계는 하루 24시간 광역버스 운행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박사는 이와 함께 “신도시 교통문제 해소방안으로 도로건설 중심이 아닌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1천대~2천대 이사의 주차가 가능한 대형 환승주차장을 곳곳에 설치해 광역버스 및 급행열차 등 다양한 대중교통간 입체적 환승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광역환승센터는 승용차~도시철도간 환승뿐만 아니라 광역 직행간의 환승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서울 강남 및 강북간 버스전용도로 또는 다인승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해 광역버스가 논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수도권 신도시 교통체계는 운행계통상 배차간격과 운행회수 운행거리 운행노선의 굴곡도 등이 정도에 따라 과밀 또는 과소노선 등으로 운행상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으며 전철과 버스간 환승을 위한 보행거리가 너무 길어 통행 시간이 길어지는 과다한 환승거리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내 서울과 인접해 있는 도시간 주요 간선도로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자가용 승용차의 급증으로 간선도로상 병목현상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기반시설의 문제점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인창 기자 ki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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