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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역주의' 조장 공방

한나라당은 1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에대해 `지역감정 악용자'라고 집중 공격하는 한편 노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간 틈새벌리기에도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중앙선대위 대변인단 명의의 논평에서 "노 후보는 호남에 가선 DJ양자인 척하고 영남에 가선 영남후보론을 내세우는 지역감정 악용자"라면서 "요즘은90% 호남몰표도 모자라 감히 `부산의 아들'이라고 노래부르고 다니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또 "노 후보의 말바꾸기는 정치적 양부 DJ를 훨씬 능가한다"면서 `노 후보의 부패정치' `노 후보의 지역정치' `노 후보의 식언정치' 사례 27건을 제시하고"노 후보야말로 청산해야할 낡은 정치의 대명사 아니냐"고 반문했다.
서명림(徐明琳) 부대변인은 "노 후보가 자칭 `부산의 아들'이라며 지역감정을부추기고 있지만 실상은 단일후계자로서 `목포의 데릴사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윤선(趙允旋) 대변인은 "노 후보와 정 대표는 살아온 길과 이념.노선.정책 등모든 것이 극과 극이고 대북.안보정책에선 그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면서 "당장 오는 11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회가 열리는데 이런 현안을 두고 권력나눠먹기를 위한 개헌만 운운하는 것은 청산해야할 낡은 정치"라고 주장했다.
황우여(黃祐呂) 정책공약위 부위원장은 선거전략회의에서 외신보도를 인용하며"노 후보가 당선되면 실패한 햇볕정책에 대한 국민관심을 반미감정 조장으로 돌릴것이라는 지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노 후보측이 어제 부산 사상구 의원 9명이 지지선언을 한 것으로 둔갑시킨 데 대해 즉각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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