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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역주의' 조장 공방

민주당은 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영남과 충청을 오가며 지역감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집중 공격했다.
대변인실은 "부산의 자존심을 세우자"(11.27 부산유세) "나는 충청인, 충청유권자가 제대로 된 대통령을 가려내 달라"(11.28 대전유세) "정말 대구에 눈물과 심장의 피를 여러분께 바친다"(11.28 대구유세) 등을 이 후보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 사례로 제시했다.
곽광혜(郭光慧) 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5년전 `지역감정을 선동하고 이용하는정치인은 이 나라를 맡은 자격이 없다'고 했으면서도 독재정권의 유물이고 3김정치의 큰 해악인 지역감정을 선동하고 지역분열을 조장하고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3김 뺨치는 행위를 하고 있는 이 후보야말로 필연코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는 97년부터 `8도 고향론'을 펴며 가는 곳마다 처가와 외가, 학연등을 총동원하더니 이번에도 전국이 모두 내고향이라고 연고주의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이 후보는 모 방송사의 `6시 내고향'에 나오는 동네 모두가 고향이냐"고 힐난했다.
민영삼(閔泳三) 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대구 발언을 지적, "평소의 독한 성격과정치보복을 연상케 하는 언행으로 널리 알려진 이 후보인지라 그리 놀랄 발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모골이 송연해진다"며 "이 후보는 `심장의 피를 바친다'는발언으로 국민을 오싹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재두(金在斗) 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민생을 챙기는 후보'라는 이미지 심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114평 3채의 호화빌라에 살았고, 100만원이 넘는 고급양복을 입고 있는 것을 들킨 이 후보의 `민생투어'는 위장된 것"이라고 공격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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