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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 컨벤션센터' 첫삽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초대형 '국제 컨벤션센터'가 오는 2007년 말까지 국내외 자본으로 건립된다.
인천시와 'NSC'사(송도신도시 개발유한회사,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사가 공동 설립)는 11일 오전 송도신도시 1.3공구에서 이헌재 경제 부총리와 안상수 인천시장, 스탠리 게일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국제 컨벤션 센터'(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2천600여평)기공식을 가졌다.
이 부총리는 치사를 통해 "기공식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 시작됐다는 뜻깊은 행사이다"면서 "센터가 완공되는 2008년엔 송도가 미국의 맨해튼을 능가하는 쾌적한 도시로 탄생해 세계 유수기업의 아시아 태평양 본부를 비롯해 쇼핑몰과 병원 등 60개 빌딩이 들어서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억2천500만달러가 투입될 컨벤션센터는 지난 2002년 12월 경제자유구역법이 제정되고 2003년 8월 송도신도시가 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 법에 따라 시행되는 첫 개발사업이다.
또 이 회사가 올해부터 2014년까지 200억달러(예정)를 들여 송도 167만평에 추진할 '국제비즈니스 도시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센터는 3천여평에 달하면서도기둥이 없는 전시장 및 1천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연회실, 26개의 크고 작은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되며, 외관도 조각품처럼 아름답게 디자인 됐다.
센터는 완공뒤 인천시에 무상 기증돼 운영되며, 회사측은 센터 인근에 짓게 될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등의 분양·개발이익금으로 사업비를 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또 내년 상반기 컨벤션센터 옆에 지하2층, 지상 6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아파트 1천700가구) 신축공사에 들어가며, 내년 3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부터 업무빌딩인 '아시아트레이드타워'(지하 3∼5층, 지상 65층, 연면적 5만여평) 및 아파트 2만가구, 호텔 6개, 백화점, 골프장, 외국인학교 2곳, 외국인병원, 공원, 박물관, 문화센터 등의 건립 사업도 연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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