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소장 유호인) 소속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차량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대입수능시험 당일인 17일 오전 6시 부평역 광장에 집결한 대우자동차봉사동호회,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부평국화봉사단 등 봉사자들은 부평역과 부개역, 백운역으로 나누어 대기, 수험생들을 수험장소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또 주부봉사자로 구성된 부평국화봉사단은 수험생과 차량봉사자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
이날 한 수험생은 “고사장소를 정확히 몰라 당황했는데 따뜻한 차를 대접받고,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어서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며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자원봉사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유호인 소장은 “긴장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각 자원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았다”면서 “향후에도 지역사회 각종 문제해결에 자원봉사단체들이 주체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