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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옛 개울로 탈바꿈

인천 부평지역의 주택·공장 오폐수로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굴포천이 갯버들 등 수생식물이 자라고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2007년까지 3단계로 나눠 부평구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에서 부천시 원미구 상3동까지 14㎞의 굴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꾸민다.
시는 현재 굴포천의 오폐수가 차집관로를 통해 부천 굴포천하수종말 처리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에 따라, 하천의 건조화를 막기 위해 하루 7만5천t의 물을 흘려보낼 수 있도록 물 확보·공급 공사 및 하천 바닥 정비공사 등을 내년 9월까지 벌일 예정이다.
물 확보를 위해 굴포천에서 1㎞ 가량 떨어진 서부간선수로의 한강 농업용수 또는 7㎞ 떨어져 있는 굴포천하수종말처리장의 정화처리된 방류수를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2005년 10월∼2006년 9월 부평구청사앞에서 갈산펌프장 부근 구간을 산책로와 잔디광장, 자전거도로 등 친수 시설을 설치하고 갈대와 갯버들 등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10월∼2007년 12월 나머지 구간인 갈산펌프장∼부천 상동 구간에 대해 자연형 하천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굴포천의 자연형 하천사업이 마무리되면, 부평지역의 최대 하천이 전형적인 옛 개울로 탈바꿈되고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잡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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