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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대금 제때 안내고 늑장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지구 1.3공구(167만평)에 총 127억달러를 들여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키로 한 NSC(美게일사와 포스코건설 합작사)가 토지대금조차 제때 납부치 않고 있다.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신경철 의원은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지난 2002년 NSC측이 인천시와 송도 국제업무지구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체 10억 달러의 토지대금중 1차분 4억 달러를 올해 4월에 납부하고, 나머지 6억 달러를 30일이내 지급키로 한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인천경제청이 NSC측의 요구를 수용, 지난해 1월 토지공급 계약서상 1차분 토지대금 4억 달러 가운데 절반인 2억 달러를 올해 4월에 지급하기로 약속하고도 내년 4월로 지급시기를 늦췄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인천경제청은 NSC에 개발이익을 주기위해 송도국제업무지구의 용적률을 높여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옥 의원도 "인천경제청이 NSC의 국제컨벤션센터의 설계와 개발, 시공 등을 감독하기 위한 프로젝트 감리팀을 본계약 체결 이후 2개월 내로 구성키로 했는데도 1년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NSC가 토지대금 납부를 지연하고 있다"며 "토지대금을 빠른 시일내에 납부하도록 촉구하고, 늦어도 내년 5월께 감리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美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은 총 127억달러를 들여 오는 2008년까지 송도지구에 국제컨벤션센터와 60층짜리 복합앵커빌딩, 백화점, 주상복합 아파트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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