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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권 홍콩서 추위로 4명 사망

겨울철을 맞아 홍콩의 기온이 20도 근처까지 떨어진 가운데 8일 밤부터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홍콩 주민 4명이 숨졌다.
홍콩 경찰은 10일 "타쿠링 등 홍콩 일부 지역 기온이 9일 8.3도까지 떨어지면서 남자 2명과 여자 2명 등 모두 4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지난 8일 홍콩 기온이 낮 12시 23.9도에서 오후 7시 11.8도로 하루 만에 12.1도나 하락했다"면서 "하루 일교차로는 71년 만에 최대"라고 말했다.
기상대는 "특히 9일 오전 6시30분 현재 침사추이 기온은 11.1도까지 내려갔으며 타쿠링의 경우 8.3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10도 이하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기상 예보관 힐다 람은 "홍콩은 현재 북동 몬슨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오는 13일께 다시 19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보건당국은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노인들이나 심장계통에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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