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北 미사일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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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상 "北 미사일 대단히 유감"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등록 2002.12.11 00:00:00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은 11일 인도양을 항해하던 북한 선박에서 스커드 미사일이 발견된데 대해 "사실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일 평양선언의 내용중에도 이런 일(미사일 수출)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북.일 정상화교섭은 타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현재 정보 수집중"이라며 "국교정상화 교섭은 안전보장, 납치 등 여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미사일 선적)이 있다면 얘기해야만 한다"고 말해 수교교섭 재개시 사실관계 확인을 북측에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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