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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盧, 달라이 라마 방한에 긍정적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달라이 라마의 방한 문제와 관련, 희망적인 의견을 내놓아 향후 방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달라이 라마 방한준비위원회는 12일 내년 4월 예정으로 추진중인 달라이 라마방한 문제에 대해 각당 대선후보가 보내온 답변 요지를 공개했다.
이회창 후보는 비자발급 허용 여부에 대해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방한을 거부할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는 달라이 라마께서 평화와화해의 정신을 전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 오는 것을 찬성한다는 의미”라고 이 후보는덧붙였다.
이 후보는 ’달라이 라마 방한시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세계적 종교지도자를 만나 의견을 듣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달라이 라마는 분열주의자’라는 중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중국정부의 내정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다.
노무현 후보는 비자발급 허용 여부와 관련,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설득하고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중국이 우리 나라 제1의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점에서 중요한 경제파트너임에는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이를 달라이 라마의 방한 문제와 연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달라이 라마 방한시 만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대답할 사안이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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