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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2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대학등록금 동결 공약에 대해 "대학 자율화의 근간을 해치는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현 정부 교육실정의 대표격으로 한나라당 신문.방송 선거광고에서 공격을받아온 이해찬(李海瓚) 기획본부장이 총대를 멨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등록금을 동결하고 국고로 지원하면 정부예산이 들어가게되고, 그러면 정부의 감사가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면 그 자체가 정부의 대학정책관여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1년간 대학생 1인당 등록금을 500만원으로 잡고 평균 인상률을 8%라고 할때 이를 동결한다면 총 8천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구체적 수치까지제시하면서 "이 많은 액수를 교육부가 조달할 방법도 막연하고, 이 액수를 지원하면대학정책국장이 대학을 좌지우지하는 셈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동결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언제든 다시 올리겠다는 얘기이며 그 경우 저항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면 중.고생 등록금도 동결해야 되는 것 아니냐"면서 "후보로서의 선을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성공회대학 총장 출신인 이재정(李在禎) 유세본부장도 "현재 등록금은 완전자율화 돼있고 대학입시도 100% 대학에 맡기겠다고 하는 마당에 이 후보의 이런 발상은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며 "대학생을 표의 대상으로 삼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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