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대표 한정길)가 미취업자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연계해 도내 취업난 해소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센터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벤처기업 청년인턴제사업'은 미취업자에게는 산업현장에서 직접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
청년인턴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자는 총 3개월간의 연수과정을 마친 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가질수 있으며, 이미 도내 75개 업체와 180여명의 인턴지원자가 연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89%가 정규직으로 채용돼 도내 청년실업난 해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는 근로조건을 비롯해 신청자의 직업적성 및 신상을 정확히 파악해 기업과 인턴사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인턴사원들은 정규직 채용 후에도 높은 고용유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P사의 고용담당자는 “연수기간동안 회사의 특성과 분위기를 충분히 익힌 인턴사원들은 정규직 전환후에도 빠른 적응력과 능률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퇴직한 인력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전문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아웃플레이스먼트 사업을 비롯해 구인광고 등록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