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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수질 크게 좋아졌다

과천시가지를 관통하는 양재천 수질이 최근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수년간 양재천 상류지역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와 오·우수 오접 바로잡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시의 노력으로 하수처리장 유입량이 감소돼 처리비용의 절감효과도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시가 양재천 상류지점인 부림교 하천오염실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수치가 2001년 평균 4.19mg/ℓ였으나 이듬해는 3.95mg/ℓ로 2003년은 3.35mg/ℓ로 낮아지다가 지난해엔 1.91mg/ℓ로 현저히 낮아졌다.
이 수치는 거의 1급수에 가까운 2급수로 양재천에 붕어가 노니는 모습이 흔하게 눈에 띄고 있다.
시는 그간 하천수질오염원 일제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중앙고교 앞과 문원동 세곡마을,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하수관 정비공사와 사기막골, 찬우물지역 하수도오접정비 등의 사업을 펴왔다.
이 결과로 지난해 11월 기준 하수처리장 유입량이 1일 21,912㎥에서 19,831㎥이하로 감소돼연간동력비 1천여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민 박경수(37·부림동)씨는 “2년전부터 양재천에 물고기가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무척 반가웠다”며 “시가 더욱 노력한다면 1급수에만 산다는 쉬리와 산천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양재천 복개부분에 설치돼 하천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하수차수벽을 복원시 정비하고 아랫배랭이천과 아파트내부 우수시설 하수도 연결 등의 사업을 펴 양재천을 더욱 정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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