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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특급유망주를 찾아라

매서운 추위가 닥친 지난 8일 새해 첫 경주에서‘연곡(국·3세)’이란 마필이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2005년 경마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경주는 국산마 1천123두, 외산마 297두 등 총 1천420두의 경주마들이 96일의 경마일 동안 1천92회의 경주를 통해 우승을 향해 치닫게 된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지만 올해는 어떤 경주마가 우수한 성적을 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대상경주의 4연속 제패를 한‘무패강자(국·4세)’가 일년 내내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다.
올해는 어떤 경주마가 ‘무패강자’에 필적할 새로운 국산강자가 탄생할까.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이는 마필이 바로 지난 12월 헤럴드경제배를 제패한 ‘새벽동자’다.
‘새벽동자(국·3세)’는 현재 5전3승 2착1회의 우수한 성적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리안더비, 농림부장관배 등 권위를 자랑하는 3세마 경주에 출전하게돼 명마가 될 기회가 주어졌다.
국산 2군마 중엔 지난해 동아일보배 우승마로 8전4승 2착2회를 기록한 ‘다이아몬드퀸(국·4세)’과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우승한 ‘터니즈마운틴(국·4세)’이 10전5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군마는 6전4승의 ‘응고롱고로(국·4세)’, 5전3승 2착2회 복승률 100%의 ‘새역사’가 명마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연승행진을 계속해 주목받고 있다.
외산마는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마 ‘밸류플레이(미·6세)’가 6전4승으로 특급마로 인정받고 대활약이 예고되고 있고 지난주 마지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전5승의 놀라운 기록으로 1군으로 승군한 ‘자이언펀치(미국·4세)’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2군마는 데뷔전을 비롯 4연승 모두 5마신 차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끈‘개츠비(미·3세)’와 지난해 1000m 경주에서 마의 1분벽을 사상 처음 깨트린 ‘터프엔젤(미·3세)’,‘승유신화(미·3세)’도 유망주로 손색이 없다.
경마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묘미가 있지만 경주마의 기록과 성적을 토대로 결과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기도 하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국산마, 외산마를 막론하고 인기가 높은 마필들이 많고 성적이 탁월한 유망주들이 많아 한층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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