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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처리 걱정없어요

많은 자치단체들이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로 쓰레기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는 처리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아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올 1월 1일부터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바로 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소각·퇴비화·사료화 또는 소멸화 처리 후 발생되는 잔재물만을 매립토록 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미 지난 2000년 10월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배출되는 음식물류폐기물중 90% 이상은 음식물 전용수거용기를 비치, 별도 수거해 사료화(충남 아산)하거니 퇴비화(충남 홍성)하는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 전용수거용기에 별도로 분리해 배출하지 않는 일부 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일반소각용 종량제봉투나 음식물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시환경관리소에서 소각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군포시는 직매립은 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에 시행·운영되고 있는 방식대로 처리하고 있어 많은 자치단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쓰레기 문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4년전부터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시책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쓰레기 감량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어 시민들이 솔선수범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기준에 어긋나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등 쓰레기 감량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군포시 환경관리소 전경. 지난 3년간 소각시 발생하는 증기열을 평촌 열병합 발전소에 팔아 모두 14억2천만원의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등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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