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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먹은 엽기적 사건에 독일사회 충격

40대 독일 남성이 살인을 저지른 뒤 인육까지 먹은 것으로 드러나 독일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BBC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41세의 이 남성은 자신을 살해해달라며 찾아온 40대 남성 동성연애자의 목을 찔러 절명케 한 뒤 그의 인육을 먹었다고 법정에서 실토했다.
독일 검찰은 그가 로텐부르그시 중심부에 있는 자택에서 피해자가 숨지자 사체를 토막냈으며 살해 장면도 촬영, 비디오 테이프로 남겼다고 밝혔다.
독일 일간 빌트지는 베를린 출신의 컴퓨터 기사였던 피해자는 "살인을 위해 18∼30세 가량의 건장한 청년을 찾는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범인의 집으로 찾아갔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살인 청부에 앞서 전재산을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범인과 피해자 모두가 인육을 먹는 성도착증을 가진 사람들로 추정했다. 사건 발생 시기를 재작년 봄으로 추정한 경찰은 범인의 집 냉장고에서 냉동된 인육과 유골을 회수하고 살해 장면을 수록한 비디오 테이프도 찾아냈다.
살해자의 한 이웃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와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맥주를 함께 마실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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